[뉴욕=박재형 특파원] 글로벌 소셜 트레이딩 플랫폼 이토로(eToro)의 블록체인 사업부가 기관투자가들을 겨냥해 규제된 암호화폐 거래소를 출범시켰다고 16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토로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토로X(EToroX)는 완전히 규제된 거래소로서, 37개 거래쌍의 암호화폐 거래를 미 달러와 유로, 스위스프랑 등 일반 통화로 교환할 수 있는 서비스와 함께 제공하고 있다.
거래소는 현재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XRP), 대시(DASH), 비트코인캐시, 라이트코인 등의 거래를 제공하고 있으며. 몇 달 안에 더 많은 거래쌍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토로는 일본 엔화(JPYX), 미 달러화(USDEX), 유로화(EURX) 등 통화를 지원하는 8가지의 스테이블인 코인을 출시했다.
이토로의 공동 창업자 겸 CEO인 요니 아시아는 “암호화폐 및 토큰화 된 자산을 더 많은 대중이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금융의 미래”라면서 “블록체인은 토큰화를 통해 결국 전통적인 금융 서비스를 흡수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