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데이터 프로토콜 히포크랏(HPO)이 최근 메인넷 출시와 리브랜딩 계획을 발표했다. 히포크랏은 프로젝트명을 히포 프로토콜(Hippo Protocol)로 바꾸고 기존 발행량을 증가시킬 예정이다.
히포크랏의 이러한 계획은 지난해 100% 찬성률로 통과된 ‘HIP-2’ 제안에 따른 것이다. HPO 토큰은 1 대 1 비율로 HP 토큰으로 교환되며, 향후 6년간 점진적인 인플레이션이 적용될 예정이다. 특히 초기 1~2년 동안 각각 발행량의 25%와 20%가 추가되어 공급량이 급격히 증가할 전망이다.
이로 인해 디지털자산 가격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업계 관계자는 “수요가 일정한 상황에서 공급이 늘면 가격이 하락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재단의 기술력에 대한 신뢰성에도 의문이 제기된다. 히포크랏의 현재 임직원 수는 4명에 불과해 사업 수행 능력에 대한 의구심이 있다.
히포크랏의 경우 중앙화 거래소 예치 비율이 92.64%로 높아 시장 유통이 제한된 상태다. 이러한 중앙화 구조로 인해 거버넌스 투표에서도 소수의 영향력이 과대 평가되며 탈중앙화가 이루어지지 않는 문제가 있다. 거래소가 발행량을 평가할 때 기준이 되는 발행 주체의 신뢰성이 중요한 상황에서, 재단이 투명하게 정보를 공시하는 것이 요구된다.
* 이 기사는 2025년 01월 24일, 21:5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