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최근 60일 동안 좁은 가격 범위에서 거래되면서 변동성 확대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온체인 분석 업체 글래스노드(Glassnode)는 최근 데이터를 통해 비트코인의 가격 움직임이 눈에 띄게 제한적이었다고 분석했다. 해당 데이터에 따르면, 과거 60일 동안 비트코인이 이보다 좁은 범위에서 거래된 사례는 드물었다.
과거 사례를 보면, 좁은 가격 범위 이후 변동성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지만, 반드시 상승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2019년 11월에도 비트코인은 유사한 상황에서 큰 폭의 하락을 기록하며 약세장을 형성한 바 있다.
글래스노드는 온체인 데이터를 통해 시장의 움직임을 분석했다. ‘실현 공급 밀도’ 지표에 따르면, 약 20%의 비트코인 공급이 현재 가격대에 집중되어 있다. 이는 변동성 축적 단계로 이어져 시장 변동성을 증폭시킬 수 있다.
기사 작성 시점에서 비트코인은 10만 5,7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최근 7일 동안 5% 이상 상승했다. 비트코인이 좁은 가격 범위를 돌파할 경우 급격한 변동 가능성이 높아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 이 기사는 2025년 01월 25일, 06:4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