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CEO) 브라이언 암스트롱은 금 보유국이 금의 최소 11% 상당의 비트코인을 보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4일(현지시간) 더디파이언트에 따르면 암스트롱은 금의 시가총액이 약 18조 달러, 비트코인은 약 2조 달러라는 점을 고려해 이 비율을 도출했다. 그는 엑스(옛 트위터) 포스트에서 “비트코인은 더 나은 형태의 화폐”라며 금보다 더 분할 가능하고, 휴대 가능하며, 심지어 대체 가능하다고 말했다.
비트코인은 1억 사토시로 나눌 수 있는 반면, 금은 일반적으로 1그램 단위로 나뉜다. 휴대성 측면에서도, 엄지손가락 크기 하드웨어 지갑에 비트코인을 담을 수 있지만, 1 비트코인 가치의 금은 약 1.2킬로그램에 달한다.
암스트롱은 금은 다른 금속과 합금될 수 있어 순수 금을 구별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비트코인이 더 우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비트코인의 탈중앙성과 희소성이 금과 견줄 만하다고 보았다.
암스트롱은 “이 모든 점을 고려했을 때, 금 보유국은 최소 11%를 비트코인으로 보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5년에서 10년 내에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이 금을 초과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이 비율은 금을 초과할 만큼 증가해야 한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암스트롱은 미국이 전략적 비트코인 보유고를 만든다면, G20 국가들도 이를 따를 것이라 전망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암호화폐 행정 명령은 전략적 비트코인 보유고 대신 국가 ‘비축’을 언급했다. 이 명령은 정부가 다양한 법 집행 활동에서 압수한 암호화폐로 구성된 국가 디지털 자산 비축의 창조와 유지를 평가하는 내용을 다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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