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츠(대표 마이클 소넨샤인)와 코인셰어스(대표 장마리 모그넷)가 라이트코인(LTC), 솔라나(SOL), 리플(XRP)를 포함한 다수의 암호화폐 상장지수펀드(ETF) 신청서를 제출했다.
25일 외신들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은 라이트코인과 솔라나를 추종하는 ETF 신청서를 제출했다. 라이트코인 ETF는 LTC의 가격 변동을 직접 소유하지 않고도 추적하도록 설계됐다. 이는 기존의 그레이스케일 라이트코인 트러스트 제품을 기반으로 한다.
앞서 그레이스케일은 기존의 그레이스케일 솔라나 트러스트(GSOL)을 현물 솔라나 ETF로 전환하기 위해 신청서를 제출했다. SEC의 결정은 1월 23일로 예정됐으나, 공개 논평이나 조치가 없어 심사 기한 연장 가능성이 커졌다.
최신 신청서에서 그레이스케일은 이전의 규제 우려를 해결하고 ETF의 구조, 보관 및 준수 조치에 대해 추가적인 명확성을 제공했다. 이로 인해 SEC가 제안을 보다 포괄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를 다시 검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코인셰어스도 라이트코인 ETF와 XRP ETF 신청서를 제출하며 경쟁에 뛰어들었다. XRP ETF는 직접 보관의 문제를 해결하면서 XRP의 성과를 추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비트와이즈, 프로셰어스, 위즈덤트리, 렉스 셰어스 등 다른 펀드들도 XRP ETF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러한 신청은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과 함께 친암호화폐 SEC가 출범한 직후 이뤄졌다. 현재 마크 우예다가 임시 SEC 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신임 SEC는 디지털 자산에 대한 규제 프레임워크를 개발하기 위해 전담 암호화폐 태스크 포스를 설치했다.
작년에 SEC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ETF를 승인해 규제된 암호화폐 제품의 주류 시장 통합을 향한 중요한 단계를 밟았다. 새로운 행정부의 친암호화폐 기조로 인해 코인셰어스와 그레이스케일이 제안한 추가 ETF 승인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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