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링크 : https://youtu.be/lnH3R1qB7V0
[블록미디어 현성 PD] 설 연휴를 앞두고 글로벌 경제가 주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은행의 기준금리 인상과 엔캐리 트레이드에 대한 시장 반응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 주 일본은행은 기준금리를 0.25%에서 0.5%로 인상했습니다. 이는 예상된 조치였으나, 달러 강세와 엔화 가치 하락의 여파로 인해 엔캐리 트레이드의 대규모 청산 우려는 현실화되지 않았습니다. 신한투자증권 김찬희 수석연구원은 “작년 8월 이미 대부분의 엔캐리 트레이드가 청산되었고, 현재 달러 강세와 낮은 엔화 가치로 인해 청산 유인이 적다”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미국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암호화폐 관련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비트코인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일본 금리 인상 발표와 동시에 비트코인은 소폭 상승하며 안정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일본의 금리 인상이 글로벌 금융시장에 큰 충격을 주지 않았음을 반영합니다.
한편, 한국 경제의 상황은 일본과 대조적입니다. 일본은 금리 인상을 통해 경제 회복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지만, 한국은 인플레이션과 높은 가계부채로 인해 금리 인상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로 인해 한국 증시는 일본 니케이 지수와의 격차가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백훈종 이사는 달러화 자산 투자와 더불어 비트코인 등 대체 자산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화폐 가치 하락과 인플레이션 시대에 대비할 수 있는 효과적인 저축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설 연휴 동안 금융시장에 큰 변동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는 “연휴 기간 동안 시장 상황을 관망하며 투자 전략을 재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