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정화 기자]AI 에이전트 플랫폼 버추얼스 프로토콜(Virtuals Protocol)이 솔라나(SOL) 네트워크로 확장한다고 발표했다. 플랫폼 측은 공식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이번 확장이 다양한 생태계에서 혁신을 촉진하고 빌더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단계라고 강조했다.
버추얼스 프로토콜은 현재 이더리움 레이어2 네트워크인 베이스(Base)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16,000개 이상의 AI 에이전트를 배포했다. 솔라나를 확장 대상으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속도 △확장성 △활발한 커뮤니티를 꼽으며, 이를 통해 플랫폼의 비전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Virtuals is Expanding to @solana!
We are beyond excited to announce Virtuals' expansion to Solana, marking a significant step in our journey to empower builders and drive innovation across multiple ecosystems. Solana, known for its speed, scalability, and vibrant community, is… pic.twitter.com/7CGq3rLQwa
— Virtuals Protocol (@virtuals_io) January 25, 2025
25일(현지시간)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솔라나의 대표적인 지지자인 헬리어스 랩스(Helius Labs) CEO 멧 멈타즈(Mert Mumtaz)는 “솔라나에 론칭하는 것은 마치 앱스토어에 진입하는 것과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일부 사용자는 베이스 네트워크에서의 활동 감소를 우려하고 있으며, 이를 코인베이스가 VIRTUALS 토큰을 상장하지 않은 것과 연결 짓고 있다.
멀티체인 전략, 성장 기회 확대
버추얼스 기여자인 이더메이지(EtherMage)는 솔라나 확장이 전체적인 멀티체인 전략의 일부이며, 앞으로도 여러 블록체인으로 확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각 네트워크의 이해관계자와 협력해 빌더들에게 자금과 홍보를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확장과 함께 버추얼스는 솔라나 기반 디파이(DeFi) 프로토콜 메테오라(Meteora)에 유동성 레이어를 도입할 예정이다. 메테오라는 주피터 익스체인지(Jupiter Exchange) 및 레이어제로(LayerZero)와 협력해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버추얼스는 수수료의 1%를 SOL로 변환해 플랫폼 내 에이전트와 크리에이터 보상용으로 적립할 계획이다. 베이스 네트워크의 AGENT/VIRTUAL 거래쌍은 그대로 유지되며, 거래 시스템에는 변화가 없을 예정이다.
빌더와 크리에이터 지원을 위해 버추얼스는 솔라나 및 베이스 생태계 전반에서 △42,000 VIRTUAL 토큰을 지원하는 벤처 파트너 모델 △솔라나 재단과 공동으로 3월 개최 예정인 버추얼 AI 해커톤 등의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솔라나 확장 발표에도 불구하고 VIRTUAL 토큰은 최근 24시간 동안 4.2% 하락했다. VIRTUAL의 하락세는 AI 에이전트 관련 토큰 전반에 걸친 약세와 맥락을 같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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