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CEO) 브라이언 암스트롱은 금 보유국이 금의 최소 11% 상당의 비트코인을 보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암스트롱은 비트코인이 금보다 분할 가능하고 휴대 가능하며 대체 가능하다는 이유를 들었다.
암스트롱은 금의 시가총액이 약 18조 달러, 비트코인은 약 2조 달러라는 점을 고려해 이 비율을 도출했다. 그는 엑스(옛 트위터) 포스트에서 “비트코인은 더 나은 형태의 화폐”라며 금보다 더 분할 가능하고, 휴대 가능하며, 심지어 대체 가능하다고 말했다. 비트코인은 1억 사토시로 나눌 수 있는 반면, 금은 일반적으로 1그램 단위로 나뉜다.
또한, 비트코인은 엄지손가락 크기 하드웨어 지갑에 담을 수 있지만, 1 비트코인 가치의 금은 약 1.2킬로그램에 달한다. 암스트롱은 금이 다른 금속과 합금될 수 있어 순수 금을 구별하기 어렵다는 점도 비트코인의 우월성으로 언급했다.
암스트롱은 “앞으로 5년에서 10년 내에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이 금을 초과할 가능성이 크다”며, “금 보유국은 최소 11%를 비트코인으로 보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전략적 비트코인 보유고를 만든다면 G20 국가들도 이를 따를 것이라 전망했다.
* 이 기사는 2025년 01월 25일, 21:45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