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정부 효율성부(DOGE)가 정부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퍼블릭 블록체인 도입을 검토 중이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DOGE는 여러 퍼블릭 블록체인 관계자들과 협의 중이며, 구체적인 블록체인 플랫폼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DOGE는 퍼블릭 원장을 활용해 정부 지출 추적, 데이터 관리, 결제 처리, 정부 소유 건물 관리 등 다양한 운영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머스크는 DOGE 프로젝트를 통해 연방 정부 예산에서 최대 1조 달러를 절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유세에서 언급한 이후 출범한 이 프로젝트는 애초 머스크와 비벡 라마스와미가 공동으로 운영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라마스와미는 오하이오 주지사 선거 출마를 위해 프로젝트에서 떠난 상태다.
한편,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은 이번 주 머스크에게 보낸 서한에서 “DOGE 프로젝트가 부패의 온상이 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워런은 중산층 증세 없이 필수 프로그램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방식으로 2조 달러 규모의 지출을 삭감할 대안을 제안했다. DOGE 프로젝트가 도입할 블록체인 플랫폼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 이 기사는 2025년 01월 26일, 04:22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