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이 주요 은행들과 협력해 리플(XRP) 원장을 활용해 16조 달러 규모의 토큰화 자산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디지털 자산 수요 증가와 함께 리플의 크립토트레이딩펀드(CTF) 시스템이 자본 유입을 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토큰화 자산 시장은 2030년까지 16조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며, 리플은 올해 주요 은행들이 시장에 맞춘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리플의 모니카 롱(Monica Long) 사장은 대형 은행이 암호화폐 자산을 보관할 수 있도록 허용된다면 시장 유동성이 증가하고 변동성이 완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리플의 토큰화 전략은 미국 정부의 법률 개정과 연계되어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인수위원회와 백악관 AI·암호화폐 정책 책임자인 데이비드 오 삭스(David O. Sacks)의 협력으로 규제 문제를 해결하려는 움직임이 있다. 최근 은행들이 디지털 자산을 부채로 간주해야 하는 SAB 121 규정이 폐지되었고, 이는 암호화폐 시장 진출을 촉진할 전망이다.
리플은 부동산 토큰화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2023년 홍콩 푸본은행(Fubon Bank)과의 협력으로 부동산 프로젝트를 시범 운영하며, 토큰화된 부동산을 대출 담보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이는 향후 부동산 시장 확대를 주도할 계획이다.
리플의 CTF 시스템은 XRP 원장을 기반으로 결제 시 보상 토큰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전통 금융과 디지털 자산 간의 연결 고리를 강화한다. 리플과 주요 은행의 협력은 금융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예고하며, 토큰화 자산이 금융 시장의 핵심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 이 기사는 2025년 01월 26일, 04:53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