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비트코인이 전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과 정부 채권 리스크를 헤지하는 자산으로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비트와이즈는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이 정부 부채와 재정 우려에서 주권 채무 불이행 위험을 대비하는 ‘포트폴리오 보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비트와이즈는 비트코인의 공정 가치를 21만9000달러로 평가했다. 이는 비트코인이 정부 채권 리스크를 헤지하는 자산으로 채택될 경우 달성 가능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비트코인의 한정된 공급량, 높은 유동성, 글로벌 접근성이 이러한 가치를 뒷받침한다고 했다.
탈중앙화 금융 구조와 기술적 확장성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대내외 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 비트코인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비트와이즈는 비트코인의 희소성과 탈중앙화된 구조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신뢰를 얻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최근 세계 각국의 정부 부채와 GDP 대비 부채 비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재정 불안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 비트코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예로 영국과 미국의 경제적 어려움과 피치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이 채권 시장의 불확실성을 가중시키고 있다.
비트와이즈는 G20 국가들의 채권이 6.2%의 채무 불이행 가능성을 보일 경우 비트코인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규제 불확실성과 시장 변동성은 비트코인의 불안감을 높여 투자심리를 위축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 이 기사는 2025년 01월 26일, 13:4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