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디지털자산(가상자산) 시장 진출로 관련 검색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6일(현지시각) 크립토뉴스랜드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솔라나 블록체인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공식 밈코인 ‘오피셜 트럼프’(TRUMP)를 발행한 지난 18일 이후 구글에서 ‘솔라나 구매’와 ‘디지털자산 구매’ 검색 지수가 100을 기록했다. 코인베이스와 디지털자산 앱 검색 지수도 100을 기록했다.
트럼프 밈코인은 출시 직후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26일(국내시각) 오후 7시24분 기준 디지털자산 시황 중계 플랫폼 코인마켓캡에서 트럼프 토큰 가격은 전일 대비12.57% 상승한 29.36달러로 나타났다. 같은 시각 시가총액은 58억7217달러(약 8조4199억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기준 코인마켓캡에서 27위를 유지 중이다.
트럼프의 부인 멜라니아도 자신의 이름을 딴 공식 멜라니아 밈코인 ‘멜라니아’(MELANIA)’ 토큰을 출시했다. 멜라니아는 전일 대비 12.22% 오른 2.58달러로 집계됐다.
이 같은 열기에 코인베이스 이용자들은 솔라나 거래 시 최대 15시간의 지연을 겪었다. 트럼프 토큰이 판매된 문샷 플랫폼은 토큰 출시 이후 20만명 이상의 신규 온체인 사용자가 유입됐다고 밝혔다.
업계 전문가들은 트럼프의 디지털자산 시장 진출이 대중의 인식을 크게 바꿀 것으로 전망했다. 코인베이스 전 최고기술책임자(CTO) 발라지 스리니바산은 “이제 많은 스타트업이 명시적인 디지털자산 지분으로 토큰을 발행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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