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안드레아 윤 에디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금리 인하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연방준비제도(연준)는 이에 응할 가능성이 낮다고 26일(현지시간) 크립토폴리탄은 전망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연준이 이번 수요일 정책 발표에서 금리를 4.25%-4.5%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지난해 세 차례 인하 이후의 결정이다.
29일 FOMC 회의 직후 제롬 파월 연준 의장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트럼프의 금리 인하 요구에 대해 언급할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과 파월 의장 간의 오랜 긴장 관계에서 비롯된 것이다. 트럼프는 여러 차례 파월을 해임하겠다고 위협했다.
하지만 파월 의장은 자신의 임기를 충실히 마칠 계획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또한 대통령이 자신을 해임할 권한이 없음을 거듭 확인했다. 이는 미국 헌법에 명시된 내용이다.
트럼프는 또한 유가 인하를 요구하고 있다. 이는 인플레이션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투자자들은 긴장 속에 지켜보고 있지만 파월 의장은 트럼프와 관련된 문제에 대해 침묵을 지킬 가능성이 크다.
연준의 현재 금리 정책은 경제 데이터에 기반을 두고 있다. 1월 23일 보고서에 따르면 인플레이션은 둔화되고 고용 증가세는 여전히 강하다. 파월 의장 팀은 지난해 12월 이미 당분간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준의 독립성은 항상 그 신뢰성의 핵심이었다. 백악관의 개입은 전 세계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트럼프의 경제 정책이 상황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어
트럼프 대통령이 연준을 압박하는 가운데 그의 무역 정책 역시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 미국은 지난 8년간 관세를 주요 경제 무기로 사용해 왔다. 이는 트럼프의 첫 임기 동안 시작되었고 조 바이든 대통령에 의해 확대되었다.
현재 중국은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10개 무역 통로 중 5개를 지배하고 있다. 반면, 미국은 주요 무역 논의에서 대부분 제외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는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글로벌 GDP 점유율은 25%로 상승했으며, 금융 시장은 전 세계 주가지수의 거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글로벌 무역 협상이 중단됐지만, 소규모 양자 및 지역 협정은 계속 번성했다. 트럼프는 취임 직후 유럽연합과 아시아와의 주요 무역 협상을 포기했다.
트럼프의 두 번째 임기가 시작된 1월 20일까지 무역 파트너들은 추가 관세의 위험으로부터 자신들을 보호하기 위해 협정을 서둘러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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