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미국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2024년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테슬라를 시작으로 마이크로소프트(MS), 메타, 애플, 구글, 아마존, 엔비디아 등이 순차적으로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26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테슬라는 29일 실적을 발표한다. 4분기 차량 인도량은 49만5570대로 전년 대비 1만1063대 증가했으나 시장 전망치인 49만8000대에는 미치지 못했다6.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주가는 251.44달러에서 406.58달러로 60% 급등했다.
MS와 메타는 29일 동반 실적 발표를 진행한다. 특히 메타는 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올해 600억~650억달러(93조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며, 이는 전년 대비 70% 증가한 수준이다.
애플은 30일 실적을 공개한다. 중국 시장에서의 아이폰 판매 부진으로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며 시가총액 1위 자리를 엔비디아에 내준 상태다.
빅테크 기업들의 AI 투자가 실제 수익으로 이어지는지 여부가 주요 관전 포인트다. MS와 메타는 AI 부문에 막대한 투자를 단행하고 있어 투자 성과가 주목된다.
구글과 아마존은 각각 2월 4일과 6일에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두 기업의 주가는 올해 들어 각각 5%, 7% 이상 상승하며 시장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엔비디아는 2월 하순에 분기 실적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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