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안드레아 윤 에디터] 비트코인(BTC)을 100~1000개 보유한 지갑 수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27일(한국시간) 더디파이언트가 시장 정보 플랫폼 샌티멘트(Santiment)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해당 비트코인을 보유한 중간 규모 고래 지갑 수가 1만5777개로 증가했다. 이는 2025년 강세장에 대한 또 다른 긍정적 징후로 평가된다. 주요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지속적으로 매집하는 현상이 나타남에 따라, 시장 역학에 큰 변화가 기대된다.
또한, 샌티멘트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소매 투자자들이 FOMO(기회를 놓칠까 두려움)나 FUD(불확실성과 두려움)에 의해 충동적인 거래를 지속하는 동안 고래들이 해당 상황을 이용해 가격을 상승시키고 이익을 얻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크립토퀀트 자료 분석
한편, 크립토퀀트(CryptoQuant)는 “고래”라고 불리는 대형 비트코인 보유자들이 1월 초 조용한 시기와 한 차례 이익 실현을 거친 뒤 다시 BTC를 매집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자료에 따르면, 1월 14일 -0.25%이던 대형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보유 월간 증가율이 1월 17일 +2%로 급증해, 2024년 12월 중순 이후 가장 높은 월간 증가치를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친암호화폐 정책 도입 전망과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 계획이 이러한 증가세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비트파이넥스 분석가들은 “장기적으로 암호화폐 전망은 긍정적”이라며 “기관 채택이 심화되고 DeFi(탈중앙화 금융) 및 블록체인 혁신 이야기가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의 월드 리버티 파이낸스 DeFi 프로젝트의 디파이 자산 다수 구입이 DeFi 분야에 유리한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약 10만4300달러(1억 4,940만원)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날 기록했던 사상 최고가 10만8786달러에서 3.3% 하락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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