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술의 발전과 함께 데이터의 신뢰성과 검증 문제가 주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AI 학습에 개인 및 기업 데이터를 활용하려는 시도가 증가하면서 데이터의 신뢰성과 검증 절차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온체인 웹3 기술을 활용해 AI 데이터의 신뢰성을 높이는 프로젝트 ‘스웜(Swarm)’이 주목받고 있다. 스웜의 창립자 야닉 마이슨(Yannick Maisson)은 탈중앙화 방식으로 데이터를 검증하고, 건강한 AI 에이전트 생태계를 조성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스웜은 여러 에이전트가 분산된 방식으로 데이터를 검증해 AI의 학습 정확도를 높이고, 이를 스마트 컨트랙트에 안전하게 반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이는 기존의 중앙화된 데이터 검증 서비스와 차별화되는 방식으로 웹3 생태계와 AI 기술의 결합을 도모하고 있다.
야닉 마이슨은 스웜 네트워크를 통해 임의 데이터를 검증하고 이를 안전하게 온체인에 올리는 분산형 프레임워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용자들은 직접 스웜을 생성하고 다양한 프로토콜과 관련된 작업을 관리함으로써 데이터 검증의 신뢰성을 보장할 수 있다.
스웜은 탈중앙화 거래소(DEX)에서 솔라나(Solana)의 가격 데이터를 검증하는 예시를 통해 데이터 검증 과정을 설명했다. 트위터 제품인 ‘Rollup News’를 이용해 사용자가 트위터 스레드에 ‘롤업(rollup)’이라고 태그하면, 해당 콘텐츠를 원자 단위로 나눠 에이전트가 이를 검증하게 된다. 이 같은 방식은 과학 연구, 블록체인 데이터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다.
스웜의 차별점은 완전한 분산형 구조와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데이터 검증에 있다. 영지식 증명(ZKP) 기술을 사용해 데이터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면서도 신뢰성을 유지하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스웜의 자동화된 검증 과정은 확장성과 비용 효율성을 높이며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미들웨어 실행 레이어를 구축하고 있다.
스웜 토큰(SWARM)은 생태계의 핵심 요소로서 △에이전트 배포 △주장 검증 △데이터 마켓 참여 등에 사용된다. 사용자들은 데이터 제공 및 스웜 생성 등을 통해 토큰을 획득할 수 있다.
스웜의 궁극적인 목표는 다양한 산업에서 신뢰할 수 있는 탈중앙화 검증 플랫폼으로 자리 잡는 것이다. 앞으로 더 많은 개발자와 기업이 스웜을 기반으로 맞춤형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탈중앙화된 데이터 검증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스웜 공식 트위터 계정에서는 에이전트 라이선스 판매에 대해 공지하기도 했다. 라이선스를 구매한 사용자는 보상 즉시 획득이 가능한 잠금 라이선스와 6개월 후에 라이선스를 잠금 해제할 수 있는 NFT를 받을 수 있다.
* 이 기사는 2025년 01월 27일, 16:3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