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3 보안업체 블록에이드에 따르면 최근 딥시크 AI 기업의 인기 상승과 함께 이를 악용한 가상자산 사기가 급증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최소 75개의 가짜 딥시크 토큰이 생성됐으며, 전날 대비 3배 증가한 수치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밈코인 출시 후 가짜 토큰이 급증한 상황과 유사하다.
딥시크는 AI 앱을 출시한 후 애플 앱스토어 상위권에 오르며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블록에이드의 오즈 타미르 연구원은 사기꾼들이 딥시크 웹사이트와 유사한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사용자의 디지털자산을 탈취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딥시크는 1월 10일 공식 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디지털자산을 발행하지 않았다고 밝혔으나, 일부 가짜 토큰의 시가총액은 4800만 달러와 1300만 달러까지 상승했다. 딥시크는 600만 달러 미만의 비용으로 챗GPT와 견줄만한 AI 모델을 개발했다고 주장하며 화제가 됐다. 이는 미국 기업들이 수백억 달러를 투자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 이 기사는 2025년 01월 28일, 09:11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