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공지능(AI) 기업 딥시크가 미국의 AI 거대기업들에게 뼈아픈 교훈을 던졌다. 블룸버그의 칼럼리스트 파르미 올슨은 “오픈AI의 샘 올트먼과 AI 리더들이 자신들이 만든 기술로 인해 일자리를 잃은 노동자들의 상황을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더 적은 비용으로 더 많은 것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슨은 딥시크가 실리콘밸리와 월가에 커다란 반성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픈AI와 구글 같은 주요 기업들이 여전히 기초 모델 비즈니스에서 명확한 경쟁 우위를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에 딥시크의 기술력이 주목받고 있다. 이는 2년 전 구글 엔지니어가 경고했던 위험성을 증명하는 사례다.
딥시크는 기술력뿐 아니라 고객 중심의 혁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줬다. 거액의 자금을 소모하면서도 명확한 수익 모델을 구축하지 못한 오픈AI 같은 기업들과 달리, 딥시크는 더 저렴하고 효율적인 기술로 시장에서 큰 성과를 냈다. 이는 작은 조직이 AI로도 큰 성과를 낼 수 있음을 입증하며, 더 건강하고 역동적인 시장을 조성할 가능성을 보여준다.
실리콘밸리의 AI 기업들은 이제 고객이 원하는 것을 깊이 이해하고, 이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제품을 만드는 데 집중해야 한다는 교훈을 배웠다. 그렇지 않으면 경쟁에서 밀려날 위험이 크다. 딥시크의 성공은 AI 시장의 새로운 가능성과 도전을 동시에 제시하고 있다.
* 이 기사는 2025년 01월 28일, 10:42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