밈코인(Meme Coin)이 본질적으로 가치가 없고 미래가 불확실하다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주기영 CEO는 이를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볼 것을 제안했다. 27일(현지시각)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주 대표는 밈코인 시장을 예술 시장과 비교하며, 두 영역이 비슷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밈코인과 예술 시장 모두 서사를 통해 무형의 가치를 정당화한다”고 밝혔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밈코인 시장의 가치는 880억 달러에 달하며, 예술 시장은 약 5500억 달러 규모로 평가된다. 주 대표는 “밈코인 시장을 사기로 본다면, 같은 논리로 예술 시장도 사기로 봐야 한다”고 지적하며, 밈코인이 현재 여러 문제를 안고 있지만 미래에는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주 대표는 밈코인이 직면한 현재의 문제를 10년 전 비트코인이 겪었던 비판과 비교했다. 당시 비트코인은 투기 자산으로 간주되며 부정적인 이미지와 연결됐지만 시간이 지나며 글로벌 자산으로 자리 잡았다. 그는 밈코인 시장도 공정한 거래 관행을 통해 성숙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해결 가능한 문제는 시간이 지나면 해결된다. 본질적으로 해결 불가능하다면 산업 자체가 붕괴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 대표는 밈코인의 유행은 사라질 수 있지만, 시장 자체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현재 밈코인 시장은 과도한 기대감의 정점에 있다”며, 이후 환멸의 시기를 지나 점진적으로 성숙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암호화폐 시장은 다양한 밈코인의 폭발적인 출시 증가를 목격하고 있다. 하루에만 5만 개 이상의 밈코인이 새로 출시되고, 유명 연예인과 정부 관계자들까지 이 시장에 참여하고 있다.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밈코인이 단순한 유머와 재미를 넘어 더 나은 구조와 공정한 거래 관행을 통해 지속 가능한 시장으로 발전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 이 기사는 2025년 01월 28일, 12:01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