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가 중국의 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를 분석하기 위해 4개의 엔지니어 팀을 조직했다. 딥시크는 낮은 비용으로 성능이 우수한 AI 모델을 공개해 주목받고 있다.
딥시크는 헤지펀드 하이플라이어 캐피털 매니지먼트(High-Flyer Capital Management)의 지원을 받는 스타트업이다. 이들이 공개한 AI 챗봇 R1은 기존 모델인 챗GPT(ChatGPT)와 성능이 대등하면서도 비용 효율성 면에서 뛰어난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딥시크의 기술력은 미국 기업들의 막대한 AI 투자에 의문을 제기하며 AI 업계를 뒤흔들고 있다.
메타의 AI 인프라 책임자 매튜 올덤(Mathew Oldham)은 딥시크의 R1 모델이 메타의 차세대 AI 모델 라마(Llama)의 성능을 능가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메타는 딥시크의 비용 절감 비결을 라마에 적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모델 훈련에 사용된 데이터와 모델 구조를 조사하고 있다. 메타는 “우리는 경쟁 모델을 지속적으로 평가하고, 오픈소스 AI 모델 생태계 구축에 기여해왔다”고 밝혔다.
AI 기술 발전 속도가 빨라지며 기업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메타와 딥시크 간의 대결은 AI 산업의 방향성을 결정할 중요한 분기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 이 기사는 2025년 01월 28일, 12:23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