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최근 “트럼프(TRUMP)” 밈코인을 출시하며 암호화폐 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다. 1월 18일 출시된 이 코인 덕분에 “크립토(crypto)” 관련 검색어가 2021년 이후 최고 수준의 관심을 받았다. 이어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는 “멜라니아(MELANIA)” 밈코인을 선보이며 더 많은 주목을 이끌어냈다.

구글 트렌드 데이터에 따르면, 이들 코인의 출시 이후 “크립토” 검색어는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던 2021년 11월 수준까지 상승했다. 또한, “밈코인(memecoin)”, “암호화폐 구매(buy crypto)”, “솔라나(Solana)”와 같은 키워드도 급증했다. 이로 인해 암호화폐 관련 애플리케이션의 인기도 크게 올라, Coinbase, Crypto.com, Moonshot 등이 금융 카테고리 상위권에 올랐다.

트럼프 밈코인의 영향으로 솔라나 네트워크에서도 변화가 감지됐다. 1월 18일 우리는 새로운 솔라나 주소 생성 수가 하루 약 900만 개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더해 트럼프 밈코인은 암호화폐 시장에 처음 발을 들이는 투자자들을 끌어들였다. 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42%가 암호화폐를 처음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부정적인 시각도 있다. 유튜버 Coffeezilla는 “트럼프 밈코인 출시는 범죄로 간주되어야 한다”고 비판했으며, 캘리포니아 대표 의원 맥신 워터스는 국가 안보에 위협을 제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가격 급락으로 인해 투자자들의 손실도 보고됐다. 트럼프 밈코인은 최고점 대비 53% 하락하며 손실을 입은 투자자들의 사례가 다수 발생했다.

* 이 기사는 2025년 01월 28일, 12:28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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