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정화 기자] 아크인베스트의 캐시 우드는 “딥시크(DeepSeek)의 등장과 같은 AI 개발 경쟁은 기술 기업의 비용 절감과 플랫폼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딥시크는 오픈AI 등 경쟁사보다 낮은 비용으로 효율적인 AI를 개발, 글로벌 IT 업계를 놀라게 했다.
캐시 우드는 28일 블룸버그 TV와 인터뷰에서 “비용 절감은 전 세계에 이익을 줄 것이다. 딥시크는 이미 급감하던 비용을 한 단계 더 끌어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캐시 우드는 블록체인, 디지털 자산, 바이오, 인공지능 등 초기 기술 분야에 과감히 투자하는 전략으로 유명하다.
아크인베스트는 메타 플랫폼스(Meta Platforms)와 아마존(Amazon.com) 등 거대 기술 기업들에 투자하고 있다. 우드는 이들이 딥시크의 기술과 알고리즘을 활용해 플랫폼 개선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우드는 미국이 현재의 AI 규제를 완화할 경우 기술 혁신이 가속화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지금의 AI는 1990년대 초 인터넷이 있던 자리와 비슷하다”며 “이 시점에서 과도한 규제는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우드는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추진하는 ‘신생산력’ 정책이 성과를 내고 있다”며 “중국을 더욱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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