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디지털자산(가상자산) 투자 상품이 지난주 19억달러(약 2조7531억원)의 자금 유입을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디지털자산 법적 프레임워크 구축을 위한 행정명령을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27일(현지시갂) 코인쉐어즈에 따르면 지난 25일까지 일주일간 디지털자산 투자 상품에 19억달러가 유입됐다. 이 중 비트코인 관련 투자 상품이 16억달러(약 2조3184억원)를 차지했다. 올해 들어 디지털자산 투자 상품 유입 자금은 47억달러(약 6조8103억원)에 달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3일 디지털자산 정책 자문을 위한 워킹그룹 설립과 압수한 디지털자산의 국가 비축을 검토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시장에서는 정부의 비트코인 전략적 보유를 기대했으나, 행정명령은 디지털자산 비축에 그쳤다.
그럼에도 시장의 평가는 호의적이었다. 메이플 파이낸스의 CEO이자 공동 창립자인 시드니 파월은 디파이언트와의 이메일에서 “이번 행정 명령은 기관의 신뢰를 크게 높여 디지털 자산 시장 전반에 걸쳐 주목할 만한 유입을 촉진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 명령은 미국 정책과 디지털 자산 채택을 일치시킴으로써 디지털자산을 다각화된 투자 포트폴리오의 필수 구성 요소로 더욱 정당화한다”고 강조했다.
코인쉐어즈는 미국, 브라질, 캐나다, 홍콩, 독일, 스웨덴, 스위스뿐만 아니라 여러 국가의 거래소 흐름도 함께 분석했다. 같은 기간 570만달러(약 82억6000만원)의 유출을 기록한 이상 스웨덴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는 모두 순유입을 기록했습니다. 스위스, 캐나다, 독일이 각각 3460만달러(약 501억3540만원) , 3090만달러(약 447억7410만원), 2310만달러(약 334억7200만원)의 유입을 기록하며 선두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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