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뉴욕 현지시간 28일, 월요일 딥시크(DeepSeek) 등장으로 인한 증시 충격이 다소 완화됐다. S&P 500 선물이 화요일 오전 소폭 반등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딥시크는 무료 AI 모델 발표로 인해 대형 기술 기업의 투자가치에 대한 우려를 야기했고, 나스닥 종합지수 3% 이상 급락, S&P 500 지수 1.5% 하락을 초래했다. 그러나 엔비디아(Nvidia)는 전날 급락폭을 일부 만회하며 반등했고, 브로드컴(Broadcom)과 오라클(Oracle)도 각각 2% 이상 상승했다.
프린시펄 애셋 매니지먼트의 세마 샤는 “딥시크의 등장으로 포트폴리오 다각화 필요성이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이번 주에는 스타벅스(Starbucks)와 보잉(Boeing)을 시작으로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메타(Meta),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테슬라(Tesla), 애플(Apple) 등의 실적도 주 후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이틀간 정책회의가 화요일부터 시작된다. CME 그룹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 동결 가능성이 99% 이상으로 예상된다. CNBC 자료에 따르면 다우존스 선물은 0.01%, 나스닥 선물은 0.14%, S&P500 선물은 0.12% 상승했다. 미 달러지수는 107.97로 0.59% 상승했고,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4.564%로 상승했다. WTI 선물도 배럴당 73.70달러로 소폭 상승했다.
* 이 기사는 2025년 01월 28일, 21:51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