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이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을 포함한 상위 10대 암호화폐를 모두 앞질렀다. 28일(현지시각) 코인피디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리플 고래들의 매수가 이번 상승세의 주요 촉매제라고 분석한다.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는 최근 X(구 트위터) 게시물을 통해 “리플 고래들이 최근 시장 조정 중 최소 1억 2천만 XRP를 매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조정에도 불구하고 XRP의 미래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신뢰를 보여준다.
리플은 올해 초 2.0813달러에서 시작해 1월 10일부터 17일까지 44.72% 급등하며 16일에는 월간 최고점인 3.4040달러를 기록했다. 이후 1월 19일 하루 만에 9.74% 하락하는 급격한 조정을 겪었다. 1월 22일 3.28달러까지 회복세를 보였으나 아직 완전한 반등에는 이르지 못했다.
또한, 리플이 최근 미국 뉴욕과 텍사스에서 자금 송금 라이선스를 획득하며 규제 수용성을 높인 것이 XRP의 시장 신뢰를 강화했다. 리플 전 임원 션 맥브라이드는 다가오는 XRP 커뮤니티 데이에서 중요한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그는 XRP ETF 출시 가능성과 리플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간 법적 분쟁의 조기 해결 가능성을 언급했다.
전문가들은 이 소송에서 합의가 이루어질 경우 XRP 시장이 대규모 성장을 경험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현재 XRP의 가격은 3.17달러로, 저명한 암호화폐 분석가 다크 디펜더는 다음 목표를 3.62달러로 예측했다. 이러한 전망은 시장의 강세 분위기와 일치한다.
* 이 기사는 2025년 01월 28일, 22:12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