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뉴욕 시간대 암호화폐 시장이 전날 반등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400억 달러 감소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정책회의 발표를 하루 앞두고 시장의 경계감이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장중 10만3000달러를 넘어섰지만 대체로 10만2000달러 부근에서 유지됐다. 이더리움, XRP, 솔라나 등 주요 코인도 소폭 후퇴했다. 시장은 연준의 정책회의 발표를 주시하고 있으며, 안심하는 분위기 속에서 애리조나주 상원의 비트코인 전략 비축 법안 통과 뉴스가 관심을 끌었다. 반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ETF에서의 자금 유출은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이날 오후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3조4700억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46% 증가했으나, 뉴욕 증시 개장 전과 비교하면 400억 달러 줄었다. 시장의 24시간 거래량은 1216억 달러로 41.19% 감소했다.
비트코인은 10만1925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04% 상승했다. 이더리움은 3127달러로 0.14% 전진했다. 반면 솔라나, BNB, 도지코인 등 일부 알트코인은 하락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선물은 소폭 상승했으나, 달러지수는 0.49% 올랐다.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보합세를 보였다.
비트코인 ETF는 전일 4억5760만 달러 유출되며 8 거래일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이더리움 ETF도 1억3620만 달러 순유출이 발생했다. 이와 관련해 시장 전문가들은 조정 국면에도 중장기 전망은 긍정적이라는 의견을 나타냈다.
* 이 기사는 2025년 01월 29일, 05:56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