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공지능(AI) 기업 딥시크(DeepSeek)를 이끄는 량원펑은 퀀트 트레이딩 회사에서 출발해 챗GPT에 맞먹는 AI 개발자로 변신했다. 딥시크는 중국 내에서도 잘 알려지지 않은 AI 기업이지만, 지난해 7월 딥시크는 중국 대형 AI 기업들과 다른 행보로 주목받았다.
딥시크는 퀀트 헤지펀드 환팡(High-Flyer)에서 시작돼 중국에서 단독으로 1만 개의 A100 반도체 칩을 보유한 회사다. 2024년 5월, 딥시크가 출시한 오픈소스 모델 ‘DeepSeek V2’는 전례 없는 가성비를 제공하며 AI API 가격 전쟁을 시작했다. 딥시크의 경쟁력은 전면적인 혁신에서 나왔다. MLA 아키텍처로 메모리 사용량을 줄이고, MoE 구조로 계산량을 줄여 비용을 절감했다.
딥시크는 오픈소스 전략을 택했고, 상업화보다는 연구와 기술에 집중하며 중국의 대형 모델 창업자들에게 세계 기술 혁신의 흐름에 참여할 수 있다는 믿음을 주었다. 량원펑은 기술 연구에 몰두하며 중국 AI 업계에서 강력한 인프라 엔지니어링 능력과 모델 연구 능력을 고루 갖춘 드문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옳고 그름”을 “이익과 손해”보다 우선시하며 원천 혁신을 추구한다.
딥시크의 성공은 단지 기술적 혁신뿐 아니라, 업계의 전복자로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의미를 지닌다.
* 이 기사는 2025년 01월 29일, 17:17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