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29일(현지시간) 뉴스BTC에 따르면 트레이딩뷰의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TradingShot’은 비트코인이 이중 바닥(Double Bottom) 패턴을 형성했으며, 향후 11만2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중 바닥 지지선에서 반등…강세 전환 신호?
비트코인은 최근 한때 10만 달러 아래로 하락하며 급락세를 기록했다. 이는 중국 기반 인공지능(AI) 모델 딥시크(DeepSeek)가 미국 및 글로벌 투자 시장에서 급부상하며 오픈AI의 챗GPT를 뛰어넘은 영향으로 분석된다. 시장 충격으로 대규모 매도세가 발생했지만, 비트코인은 단기간 내 50% 이상의 손실을 회복했다.
TradingShot은 비트코인이 강력한 이중 바닥 지지선에서 반등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4시간 이동평균선(4H MA200) △오렌지 추세선 등 주요 지지선을 활용해 추가 하락을 방어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중 바닥 패턴은 두 개의 저점이 유사한 가격대에서 형성되며, ‘W’자 형태로 가격이 반등하는 차트 패턴이다. 이는 하락장에서 상승장으로의 전환 가능성을 시사한다.
트레이딩뷰 차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현재 상승 채널(Ascending Channel) 내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4H MA200 지지선을 12일 만에 처음으로 테스트했다. 이와 함께 2024년 12월 17일 사상 최고가 이후 저항선 역할을 하던 피벗(Pivot) 추세선이 현재는 지지선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도 강세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로 분석됐다.
4H MA50 저항 돌파 여부가 관건
하지만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4H MA50(파란색 선) 저항선을 돌파해야 한다. 현재 비트코인은 해당 이동평균선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를 상향 돌파할 경우 상승 모멘텀이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
TradingShot은 비트코인이 4H MA50을 돌파할 경우, 11만~11만20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이는 10만 8000달러를 넘는 새로운 사상 최고가다.
이러한 강세 시나리오를 뒷받침하는 요인으로는 △상대강도지수(RSI) △이중 바텀 지지선 등이 제시됐다. RSI가 30 이하로 떨어질 때마다 비트코인이 반등하는 경향이 있어 추가 상승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반면, 비트코인이 4H MA50에서 저항을 받으며 하락할 경우, 다시 9만8000달러 지지선을 테스트할 가능성이 있다. 이 가격대는 지난해 12월 23일과 올해 1월 13일에도 주요 지지선으로 작용한 바 있다. 만약 추가 하락세가 지속될 경우, 비트코인은 9만6000달러까지 하락할 위험도 존재한다.
향후 전망…추세 전환 여부 주목
비트코인이 단기 저점을 확인하고 반등에 성공할지, 혹은 4H MA50 저항선을 돌파하지 못하고 추가 하락할지는 시장의 관심사다. 글로벌 거시경제 환경과 투자자 심리 변화에 따라 비트코인의 방향성이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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