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이 매년 20~30%의 성장세를 보이며 오는 2030년까지 1조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30일 ‘AI 시장의 부상: 수출 기회의 새로운 장’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AI 시장의 현황을 분석하고 우리 기업의 수출 기회를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데이터센터 장비, 산업용 로봇, AI 의료시스템 등이 유망 분야로 꼽혔다. 특히 말레이시아와 태국에서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대규모 데이터센터 투자로 냉각시스템, 전력관리장치, 고성능 서버 등 데이터센터 장비 수출이 유망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은 사업 환경과 정부 정책 부문에서 강점을 보이며 미국, 중국, 싱가포르, 영국에 이어 세계 6위 수준의 AI 기술 선도국으로 평가받았다.
이지형 코트라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은 “한국 기업들은 반도체, 배터리 등 하드웨어 분야에서 이미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AI 시장에서도 성공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맞춤형 해외진출 방안을 제공해 우리 기업들의 새로운 도약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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