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안드레아 윤 에디터] 암호화폐 전략가가 비트코인이 한 가지 주요 지지선을 유지하지 못할 경우 큰 폭의 조정을 겪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30일(현지시간)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트레이더 알리 마르티네즈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 ‘엑스(X)’에서 자신을 팔로우하는 12만1300명에게 비트코인이 9만1700달러(1억 3,241만원)를 지지선으로 유지하지 못할 경우, 현재 가치에서 30% 하락할 수 있다고 말했다.
“판매 압력 증가, 신선한 자본 부족, 네트워크 활동 감소 등의 요인을 감안했을 때, 비트코인은 9만1700달러 이상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수준이 무너지면 비트코인은 7만4000달러로 하락할 수 있다.”
분석가는 비트코인의 시장 가치 대 실현 가치(MVRV)에 따라 핵심 지지선을 식별했다. MVRV는 암호화 자산의 시가총액을 실현된 자본, 즉 구입된 가격으로 모든 코인의 가치를 기준으로 한다. MVRV 값이 0 이하로 떨어지면 해당 자산은 과매도 상태를 나타내며, 특정 기간 동안 매입한 거래자들이 손실을 보고 있음을 의미한다.
트레이더는 일부 지표가 비트코인에 대해 약세를 보이며, 사이클 피크에 도달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전 사이클과 200일 이동 평균을 이용한 가격 분석에 따르면, 대표적인 암호화 자산인 비트코인은 현재 가치에서 74% 이상 상승할 가능성이 여전히 있다고 한다.
“이러한 약세 신호에도 불구하고, 여러 모델은 비트코인이 시장 상단에 도달하기 전에 더 상승할 여지가 있음을 시사한다. 예를 들어, 사익이동 평균(SMA)의 2.4배를 초과할 때 사이클 변화가 발생하고, 현재 이 값은 18만4600달러에 있다.”
마르티네즈는 메이어 멀티플 또한 비트코인에 대해 강세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메이어 멀티플은 비트코인의 현재 가격과 200일 이동 평균 간의 차이를 측정하여 비트코인이 과매도인지 여부를 판단하는 기술 도구다.
“마찬가지로 메이어 멀티플은 비트코인의 추가 상승 여지를 시사하며, 시장 상단은 약 18만2000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은 작성 시점에서 10만5410달러(1억 5,221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 24시간 동안 3.7%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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