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아라비아의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는 트럼프 대통령 2기 집권을 염두에 두고 60만억 달러 규모의 투자와 무역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캐나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북부 국경 관세 위협에 대응해 국경 보안을 강화할 예정이다.
유럽 국가들은 미국산 석유와 액화천연가스 구매를 검토하고 있다. 엘살바도르, 베트남, 인도, 일본 등은 다양한 분야에서 미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엘살바도르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은 이민 문제에 적극 협력할 의사를 표명했다. 베트남의 팜 민 찐 총리는 보잉사 항공기 구매를 약속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취미인 골프를 언급했다. 인도는 미국산 석유 수입 가능성을 시사했고, 일본의 이시바 시게루 총리는 미국산 셰일가스 수입 확대를 약속했다.
각국 지도자들은 트럼프의 관세 정책을 피하기 위한 노력을 배가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거래주의적 접근이 투자 유치에 성과를 보이고 있으나, 북한 비핵화와 우크라이나 전쟁 해결 같은 복잡한 국제 문제 해결에는 한계를 보이고 있다. 또한 중국의 일대일로 프로젝트로 혜택을 받은 개발도상국들의 입장 변화도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캐나다의 크리스티아 프릴랜드 전 부총리는 트럼프의 관세 위협에 대해 보복 관세로 맞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와의 협상에서 항복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강조했다.
* 이 기사는 2025년 01월 30일, 21:4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