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가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와 뉴미디어에 백악관 출입 및 브리핑 취재를 허용한 뒤, 단 하루 만에 7400명 이상이 출입증을 신청했다.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와 브레이트바트가 가장 먼저 출입을 신청했으며, 이들은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의 브리핑에서 첫 질문 기회를 얻었다.
레빗 대변인은 수백만 명의 미국인, 특히 젊은층이 전통 매체 대신 팟캐스트, 블로그, 소셜미디어 등 독립 매체를 통해 뉴스를 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퓨리서치센터 조사에 따르면 미국의 30세 미만 성인 중 약 40%가 인플루언서를 통해 시사·정치 뉴스를 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도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지난해 전당대회에서 200명 이상의 크리에이터를 초청했으며, NBC는 파리올림픽 보도를 위해 다수의 인플루언서에게 기자증을 발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대선 기간 팟캐스터와의 인터뷰를 통해 젊은 보수 남성 유권자층의 지지를 효과적으로 확보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 이 기사는 2025년 01월 30일, 22:0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