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스케일(Grayscale)이 비트코인 마이너 ETF를 출시했다. 이 ETF는 ‘MNRS’라는 티커로 거래된다. 비트코인 채굴 산업에 투자하려는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옵션을 제공한다.
미국 최대 암호화폐 자산 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이 새로운 비트코인 마이너 ETF를 출시했다. 이 ETF는 인덱스 비트코인 마이너 지수에 포함된 기업들에 투자하며, 해당 기업들은 대부분의 수익을 비트코인 채굴에서 얻는다.
MNRS는 비트코인이나 다른 디지털 자산에 직접 투자하지 않는다. 대신 △비트코인 채굴 기업 △채굴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관련 서비스 업체 등 비트코인 채굴 산업에 집중 투자한다. 이는 비트코인 채굴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에게 유망한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데이비드 라발 그레이스케일 ETF 부문 글로벌 책임자는 “비트코인 채굴 업체들은 비트코인 네트워크 성장의 핵심 요소”라며 “비트코인 채택이 증가하면 채굴 기업들의 성장 가능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레이스케일은 이미 비트코인 신탁(GBTC)을 운영하며 20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블랙록(BlackRock)과 피델리티(Fidelity) 등의 대형 금융사가 암호화폐 ETF 시장에 진출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 이 기사는 2025년 01월 30일, 22:58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