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을 장기 보유한 투자자들의 보유량이 줄어들면서 비트코인이 숏 스퀴즈 위험에 처할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러한 상황이 비트코인의 강세 요인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마커스 틸렌 10x 리서치 설립자는 보고서에서 “장기 보유자 공급량이 급격히 감소하는 것은 강력한 비트코인 랠리와 일치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장기 보유자들의 보유량 감소가 계속되는 한, 비트코인은 상방으로의 숏 스퀴즈 위험에 노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기 보유자들이 소유한 비트코인 총량은 약 1300만 BTC로 줄어들었다. 분석업체 글래스노드는 최근 비트코인이 10만달러를 돌파하면서 약 100만 개 이상의 비트코인이 이동했다고 전했다. 이는 단기 트레이더들이 장기 보유자들의 비트코인을 흡수한 결과다.
글래스노드는 “최근 비트코인이 10만달러를 돌파한 랠리에서 110만 BTC가 장기 보유자에서 단기 보유자로 이동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9만달러 이상의 가격에서 강력한 수요 유입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장기 보유자들의 매도 속도는 둔화하고 있다. 이는 장기 보유자들 사이의 보다 신중한 접근을 시사한다. 뉴욕 시간 30일 오전 10시 14분 기준,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10만6227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3.98%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1월 20일 10만9114달러의 사상 최고가를 찍은 뒤 조정을 겪고 있다.
* 이 기사는 2025년 01월 31일, 00:21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