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솔라나 기반 밈코인 제작 플랫폼 펀프펀(펌프닷펀)이 미등록 증권 발행 혐의로 뉴욕 연방법원에서 집단소송에 직면했다.
디에고 아길라르가 30일(현지시각) 뉴욕 연방법원에 제기한 소송에 따르면, 영국 기업 배턴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펌프펀은 게릴라 마케팅을 통해 ‘고위험 토큰’에 대한 인위적 수요를 만들어냈고, 미등록 증권을 발행해 약 5억달러(약 7276억원)의 수수료 수익을 올렸다고 주장했다. 이로 인해 개인 투자자들이 상당한 손실을 입었다는 것이다.
해당 소송에는 베이턴코퍼레이션의 임원인 알론 코헨, 딜런 커를러, 노아 버나드 휴고 트위데일도 피고로 포함됐다.
원고는 펌프펀이 인플루언서들과 협력해 미등록 증권을 발행하고 판매했으며, 이는 “폰지와 펌프앤덤프 사기의 새로운 형태”라고 말했다. 또한 플랫폼이 마약, 자해, 인종차별, 반유대주의 등 유해 콘텐츠를 방치했다고 지적했다.
펌프펀은 트럼프 관련 밈코인 출시로 지난주 주간 거래량이 33억달러(약 4조8000억원)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앞서 이달 중순에는 버윅로가 투자자들의 손실과 관련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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