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일론 머스크의 아버지 에롤 머스크가 싱크탱크 설립을 위해 디지털자산(가상자산) ‘머스크 잇’(Musk It)을 통해 1억5000만~2억달러(약 2176억~2902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에 나선다고 30일(현지시갂) 크립토브리핑이 보도했다.
에롤 머스크는 엔지니어링 프로젝트에 초점을 맞춘 영리 목적의 싱크탱크 ‘머스크 연구소’ 설립을 추진 중이다. 그는 중동 기반 디지털자산 기업과 협력해 지난해 12월 ‘Musk It’ 토큰을 출시했다.
에롤 머스크는 “나는 가문의 수장이며, 우리 가족 중에서도 내가 시작이었다”라며 “나는 수년간 ‘머스크 잇’을 해왔다”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는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거나 지지하지 않고 있다. 에롤에 따르면 일론은 언론 보도를 보고 프로젝트에 대해 문의했으나, 에롤은 독자적으로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Musk It’ 토큰의 시가총액은 포춘지의 보도 이후 2300만달러까지 두 배 상승했다. 토큰 가격은 목요일 저녁 0.014달러에서 0.2달러까지 약 1500% 급등했다가 0.02달러로 하락했다.
프로젝트 파트너인 네이선 브라운은 “이 프로젝트가 펌프 앤 덤프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우리의 조건 중 하나였다“고 강조했다. 에롤 머스크는 가문의 이름을 디지털자산 프로젝트에 사용하는 것에 대한 우려를 일축하며 “일론이 성공했다고 해서 그를 따르는 사람들이 성공하면 안 되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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