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 수입품에 대한 관세 부과를 예고하면서 양국 통화가 급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월 1일부터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3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행정명령 서명식에서 캐나다와 멕시코 수입품에 대한 관세 부과 시점을 2월 1일로 확정했다.
이 발언 직후, 외환시장에서 캐나다 달러는 1.2%, 멕시코 페소는 1.1% 하락했다. 반면 블룸버그 달러 현물 지수는 0.2%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25% 관세가 부과될 경우 캐나다 달러가 20년 만의 최저치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대해서도 2월 1일부터 1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재확인했다. 이에 중국 위안화는 역외시장에서 달러 대비 0.4% 하락했다.
* 이 기사는 2025년 01월 31일, 10:25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