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서(Tensor) 팀이 두 번째 연속 히트작을 만들며 주목받고 있다. 첫 번째 제품인 솔라나(Solana) NFT 마켓플레이스 ‘텐서(Tensor)’에 이어 소셜 트레이딩 앱 ‘벡터(Vector)’로 단 2개월 만에 9000만 달러(약 1305억 원)의 매출을 올린 것. 이는 텐서의 첫 번째 제품보다 10배 높은 규모다.
텐서 팀은 2022년 솔라나 NFT 마켓플레이스를 출시해 업계에서 입지를 다졌다. 당시 2명의 개발자로 운영되던 텐서는 경쟁사를 제치고 시장 점유율 70%를 차지하며 성공을 거뒀다. 하지만 2024년 NFT 시장이 침체되자 텐서 팀은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했고, 그 결과 소셜 트레이딩 앱 벡터(Vector)를 출시했다.
벡터의 가장 큰 차별점은 온체인 기반 소셜 트레이딩 모델이다. 이 모델은 모든 트랜잭션을 투명하게 공유해 사용자들이 실제로 수익을 냈는지 확인할 수 있게 한다. 텐서 팀의 공동 창업자 리처드 우(Richard Wu)는 “밈코인은 본질적으로 소셜 요소가 강해 사람들이 좋아하는 방식으로 트레이딩을 공유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벡터는 솔라나, 이더리움, 베이스, 비트코인 등 주요 블록체인을 지원하며, 일일 2만 명 이상의 활성 사용자와 5000명 이상의 활성 트레이더를 확보하고 있다. 사용자가 평균 2분 이상 앱에 머물며 첫 날 재방문율이 55%를 넘는다.
벡터와 텐서는 텐서 DAO를 통해 운영되며 자체 토큰인 TNSR을 중심으로 작동한다. 두 플랫폼은 수익의 절반을 DAO에 기부하며 연간 수천만 달러의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텐서 팀의 공동 창업자 일야 모이세예프스(Ilja Moisejevs)는 “새로운 영역으로 확장한 결과 텐서보다 10배 높은 수익을 창출했다”고 말했다. NFT 마켓플레이스에서 소셜 트레이딩까지, 텐서 팀의 다음 혁신이 기대된다.
* 이 기사는 2025년 01월 31일, 13:52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