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원이 보안상의 우려로 딥시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30일(현지 시각) 폴리티코에 따르면 미 하원 최고행정책임자(CAO)가 의회 사무처와 의원실에 딥시크 사용 금지 내역을 내부 공지했다. CAO는 직원들에게 휴대폰, 컴퓨터, 태블릿에 딥시크를 설치하지 말라고 지시했다. 또한, 해당 장치의 기능을 제한하는 추가 예방 조치도 시행됐다.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은 플로리다 하원 공화당 수련회에서 “중국이 시스템을 남용하고 지식재산권을 훔치며, AI 분야에서 미국에 우위를 점하려 한다”며 딥시크 사용에 대한 우려를 밝혔다.
딥시크는 600만 달러(약 87억 3000만 원)의 개발비용으로 오픈AI의 ‘o1’과 비슷한 성능을 구현해 전 세계에 충격을 줬다. 이에 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는 자사 기술의 데이터가 딥시크에 허가 없이 유출됐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 이 기사는 2025년 01월 31일, 15:1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