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롤 머스크가 ‘머스크 잇'(Musk It)을 통해 1억5000만~2억달러(약 2176억~2902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에 나선다고 30일(현지시각) 크립토브리핑이 보도했다. 그는 엔지니어링 프로젝트에 초점을 맞춘 ‘머스크 연구소’ 설립을 추진 중이다.
에롤 머스크는 지난해 중동 기반 디지털자산 기업과 협력해 ‘Musk It’ 토큰을 출시했다. 그는 “나는 머스크 가문의 수장이며, 수년간 ‘머스크 잇’을 해왔다”고 밝혔다. 반면, 일론 머스크는 이 프로젝트에 관여하거나 지지하지 않고 있다. 에롤은 일론이 프로젝트에 대해 문의했으나 독자적으로 계획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Musk It’ 토큰은 포춘지의 보도 이후 시가총액이 두 배 상승해 2300만달러에 이르렀다. 토큰 가격은 한때 0.014달러에서 0.2달러로 1500% 급등했다가 다시 0.02달러로 하락했다. 프로젝트 파트너 네이선 브라운은 “펌프 앤 덤프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에롤 머스크는 가문의 이름을 사용하는 우려에 대해 “일론의 성공이 다른 가족의 성공을 막지는 않는다”고 반문했다.
* 이 기사는 2025년 01월 31일, 17:5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