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뉴욕 증시에 상장된 비트코인 현물 ETF로의 자금 유입이 확대됐고 이더리움 현물 ETF도 순유입으로 전환됐다.
31일(현지 시간) 파사이드 인베스터스에 따르면 전일(목) 비트코인 ETF에 5억8810만달러 유입되면서 사흘 연속 플러스 흐름이 이어졌다. 블랙록(IBIT)에 3억2150만달러, 피델리티(FBTC)에 2억910만달러 유입됐다. 비트와이즈 등 일부 펀드들도 플러스 흐름을 기록했다. 반면 이날 자금이 빠져나간 비트코인 펀드는 없었다.
블랙록이 출시한 IBIT의 누적 순유입은 401억1600만달러를 기록했다. FBTC의 누적 순유입은 130억달러에 육박했다. 지금까지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에서 빠져나간 자금은 총 218억6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더리움 ETF는 전일 6780만달러 순유입이 이뤄졌다. 이로써 3 거래일 만에 플러스 흐름으로 전환됐다. 블랙록(ETHA) 7990만달러, 피델리티(FETH) 1540만달러, 그레이스케일 미니 이더리움 트러스트(ETH) 1280만달러 순유입을 기록했다. 수수료가 가장 비싼(2.50%)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트러스트(ETHE)에선 4030만달러 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