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가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이더리움의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하고 있다. 이더리움이 스마트 계약과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eFi)의 선구자로 자리 잡았지만, 솔라나는 높은 처리 속도와 저렴한 거래 비용을 바탕으로 격차를 줄이고 있다.
31일(현지시각)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솔라나의 시가총액은 10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새로운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이더리움의 시가총액은 3920억 달러로 여전히 압도적이지만, 과거에 비해 격차가 크게 좁혀졌다. 일부 전문가들은 솔라나가 머지않아 이더리움을 따라잡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시장 내 높은 신뢰성과 채택률을 자랑하며, NFT와 디파이 분야에서 가장 성숙한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2022년 9월 지분증명(PoS) 전환 이후 친환경성과 보안성이 향상됐다. 그러나 주요 단점으로는 거래 속도와 높은 수수료가 있다.
솔라나는 지분증명(PoS)과 역사증명(PoH) 기술을 결합한 합의 메커니즘을 통해, 초당 2600건 이상의 트랜잭션을 처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네트워크 병목 현상을 최소화하며, 사용자가 원활한 거래 경험을 누릴 수 있다. 인투더블록의 수석 연구원 후안 펠리세르는 “솔라나는 빠르고 저렴한 거래로 소매 투자자와 고빈도 트레이더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2025년을 솔라나가 이더리움을 추월할 가능성이 있는 해로 보고 있다. 그러나 펠리세르는 “솔라나가 특정 분야에서 이더리움을 위협할 수는 있지만, 단기적으로 완전히 대체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솔라나의 시장 점유율 확대는 분명하며, 향후 디파이와 NFT 시장의 변화에 따라 두 네트워크 간 경쟁 구도는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 이 기사는 2025년 02월 01일, 02:42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