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현지 시간) 백악관이 2월 1일부터 캐나다·멕시코·중국에 대한 트럼프 관세가 발효된다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이 약 800억 달러 감소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암호화폐가 하락세를 보였다.
비트코인은 10만1772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3.20% 하락했다. 이더리움은 약간 하락했지만 24시간 전 대비로는 상승했다. 시가총액 10위권 알트코인 중 트론만 상승했고, 나머지는 하락했다.
백악관 발표 이전까지 미국의 12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예상에 부합하며 비교적 긍정적 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관세 소식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하며 뉴욕 증시도 하락세로 전환됐다. 달러 지수와 미국 국채 수익률은 상승했다.
암호화폐 선물 시장에서는 1월물 비트코인 선물이 상승했으나, 2월물과 3월물은 하락했다. 반면 이더리움 선물은 1월물, 2월물, 3월물 모두 상승했다.
블랙록의 비트코인 ETF는 누적 순유입이 401억1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ETF는 3 거래일 만에 플러스 흐름으로 전환했다.
* 이 기사는 2025년 02월 01일, 05:51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