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정화 기자]블룸버그의 ETF 분석가 제임스 세이퍼트(James Seyffart)는 리플(XRP )ETF의 승인이 미뤄질 수 있다고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1일 경고했다. 그는 XRP가 여전히 SEC의 증권 여부 소송에 휘말려 있어 승인 가능성이 낮다고 분석했다.
세이퍼트는 “라이트코인과 같은 자산은 SEC가 증권으로 간주한 적이 없기 때문에 XRP보다 먼저 ETF 승인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같은 발언은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이 최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XRP 현물 ETF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나온 것이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과정에서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ETF 소송에서 승리해 ETF 발행을 가능케 했다. 그레이스케일의 이번 행보는 암호화폐 ETF 시장 확대의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XRP ETF 신청은 그레이스케일뿐만이 아니다. 카나리 캐피탈(Canary Capital)과 비트와이즈(Bitwise)도 XRP 현물 ETF 승인을 요청했으며, 블랙록(BlackRock) 역시 신청을 검토 중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또한 그레이스케일은 솔라나(SOL) 현물 ETF도 신청한 상태다. 이와 함께 21셰어스, 비트와이즈, 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 등도 도지코인(DOGE)과 라이트코인(LTC) ETF 신청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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