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정화 기자]암호화폐 시장이 지속되는 악재에 무기력한 모습이다. 트럼프 트레이드가 끝나고 금리인하 가능성 약화, 관세 전쟁, 딥시크 쇼크 등 주변 악재가 지속적으로 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일 5시 30분 현재 3조 4400억 달러로 전일대비 1.85% 감소했다. 거래량은 900만 달러로 23.99% 줄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58.39%로 0.74% 포인트 상승했다. 비트코인이 하락했으나 알트코인이 더 큰 폭으로 떨어져,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상승했다.
비트코인(BTC)은 10만 1159.87 달러로 0.71% 하락했다.
이더리움(ETH)은 3163.13 달러로 4.47% 떨어졌다.
스테이블 코인을 제외한 상위 10위 알트코인은 모두 하락했다. 솔라나(SOL)가 4.94%로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하락 폭이 가장 적은 트론(TRX)도 1.96% 떨어졌다.
암호화폐 시장이 약세를 면치 못하는 이유는 호재는 사라지고 악재는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강세장을 이끌었던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기대감은 잦아들고 있다.
디지털 자산의 전략적 비축을 둘러싼 모호함은 암호화폐 진영을 분열시키고 있다. 비트코인만 준비금으로 보유해야 한다는 비트코인 진영과 리플(XRP)을 중심으로 한 다른 미국 코인도 포함해야 한다는 세력이 서로를 비난하면서 암호화폐 진영의 균열이 심화되고 있다.
트럼프의 관세 부과 강행과 캐나다 등의 보복 선언으로 관세전쟁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암호화폐와 직접 관련은 없지만 전통 경제에 암호화폐가 포함되고 있는 상황에서 나나타는 경제적 불확실성은 암호화폐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딥시크발 AI 코인의 하락과 병행한 알트코인 약세,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금리인하 가능성 축소 등도 시장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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