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내 스테이블코인 공급량 112% 증가… 1월 기준 111억 달러 기록
USDC, 솔라나 스테이블코인 시장 점유율 77%로 압도적 우위
[블록미디어 최창환 기자]미국의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Circle)이 솔라나(SOL) 블록체인에서 2억5000만 USDC를 추가 발행했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Spot On Chain에 따르면, 이번 발행으로 2025년 솔라나에서 발행된 USDC 총량은 60억 달러를 돌파했다.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자본 유입이 활발해지면서 스테이블코인 발행량도 급증하고 있다. 지난주 암호화폐 시장으로 유입된 자금은 12억5000만 달러로, 올해 새롭게 공급된 스테이블코인의 4분의 1을 차지했다.
솔라나 내 스테이블코인 공급량 사상 최고치 기록
스테이블코인 수요는 솔라나 블록체인을 중심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025년 1월 기준 솔라나 내 스테이블코인 총 공급량은 111억 달러로, 전년 대비 112% 성장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스테이블코인 공급 증가가 암호화폐 시장의 긍정적인 투자 심리에 힘입은 결과라고 분석하고 있다.
특히 USDC는 솔라나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77%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독보적인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 USDC는 솔라나 생태계에서 거래 처리와 유동성 공급을 위한 주요 자산으로 자리 잡으며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고 있다.
솔라나, 시장 회복세 속 시가총액 1110억 달러 유지
솔라나는 2022년 11월 시장 붕괴 이후 회복세를 보이며 강력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최근 가격 변동성이 확대되며 시장 내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다. 솔라나의 네이티브 토큰 SOL은 올해 1월 299달러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하락세를 경험했다. 현재 솔라나의 시가총액은 1110억 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2024년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57% 성장하며 총 시가총액이 1300억 달러에서 2040억 달러로 증가했다. 2025년 1월에도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5.68% 추가 성장해 223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최대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는 사상 최대 규모인 1400억 달러의 시가총액을 달성하며, 스테이블코인이 암호화폐 시장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을 다시금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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