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러 주에서 비트코인(BTC)을 전략적 준비금으로 도입하려는 입법 절차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사토시 액션 펀드의 창립자 겸 CEO 데니스 포터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최소 14개 주가 비트코인 도입 법안을 추진 중이며, 아리조나와 유타가 가장 앞서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토시 액션 펀드는 비트코인을 전략적 준비자산으로 채택하는 것을 돕고 있다.

아리조나와 유타주는 이미 의회 승인을 얻어 주지사 서명 절차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이 미국 내에서 비트코인을 전략적 준비금으로 인정하는 가장 빠른 사례가 될 전망이다. 반면 다른 주들은 위원회 심사나 의회 승인 단계에서 머물러 있지만 텍사스와 와이오밍 등 암호화폐 친화적인 주들은 비교적 빠르게 법안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텍사스는 위원회 승인 단계까지 도달했다.

미시간과 위스콘신은 공식적인 공개 지지는 없지만 주 정부 기금을 통해 이미 비트코인에 대한 노출이 있다. 이는 해당 주들이 입법 절차 없이 비트코인을 전략적 자산으로 고려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비트코인을 주 차원의 전략적 준비금으로 인정하려는 움직임이 확대되면서 암호화폐 시장과 전통 금융 시스템 간의 접점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데니스 포터는 “점점 더 많은 주 정부가 비트코인의 가치와 잠재력을 인식하고 있으며, 이를 제도적으로 도입하기 위한 논의가 활발하다”고 말했다. 아리조나와 유타가 가장 먼저 법제화를 완료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다른 주들의 입법 경쟁이 향후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 이 기사는 2025년 02월 02일, 16:29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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