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안드레아 윤 에디터] 노벨상 수상자가 비트코인의 미래를 비관적으로 예측하면서 이목을 끌고 있다. 3일 비트코이니스트닷컴에 따르면 현대 금융의 아버지라 불리는 유진 파마(Eugene Fama)는 비트코인이 결국 무가치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진정한 가치를 가지지 못하며, 매매에 적합하지 않고, 기존 금융 시스템과 잘 맞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파마는 비트코인의 예측 불가능성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화폐는 안정성이 필요하나, 비트코인은 가치 변동이 크다. 이는 기업들이 비트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받아들이기 어렵게 만든다. 또한, 비트코인은 중앙 권력의 지원이 없다. 법정화폐는 정부가 뒷받침하지만, 비트코인의 가치는 오직 시장의 수요와 공급에 좌우된다. 수요가 사라지면 가격은 0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비트코인을 두고 다른 의견도 있다. 많은 사람이 비트코인을 디지털 금으로 보고, 인플레이션과 정부의 통제에서 자유로운 가치 저장 수단으로 여긴다. 비트코인은 총 공급량이 2100만 개로 제한되어 있어 희소하며, 잠재적으로 디플레이션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비트코인이 진정 무가치가 되려면 전 세계적인 금지가 이루어지거나, 기술적 실패가 발생하거나, 탁월한 대체재가 나와야 할 것이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여러 차례의 하락과 규제, 비판에도 불구하고 항상 회복했다.
비트코인의 미래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일부는 그것이 혁명적 금융 상품으로 진화할 것이라 보고 있으며, 이에 대한 미래는 결국 채택, 규제, 시장의 힘에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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