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급격한 하락을 겪고 있는 가운데, 고래들이 리플랩스(Ripple Labs)의 네이티브 토큰인 리플(XRP)를 대거 매수하고 있다. 온체인 분석 회사 코인글래스(Coinglass)는 최근 XRP에 대해 고래와 장기 보유자들이 강한 관심과 신뢰를 보였다고 밝혔다.
코인피디아에 따르면, 약 2,342억원 상당의 XRP 토큰이 최근 거래소에서 유출됐다. 이는 명백한 매집 신호로 해석돼, 잠재적인 매수 기회를 암시하고 있다. 알트코인 XRP는 지난 24시간 동안 16% 이상의 가격 하락을 경험한 중에 이러한 움직임이 포착됐다.
동시에 당일 거래자들은 XRP 토큰을 강하게 매도하고 있다. 현재 매수자들은 3,853.84원이었던 XRP의 강한 레버리지 거래를 이어가며 1,400만 달러 상당의 롱 포지션을 유지 중이다. 반면 매도자들은 2.85달러 수준에서 1억1,100만 달러 상당의 숏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어, 매도 세력이 지배적인 상황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XRP는 중요한 지지선을 돌파한 상태로 가격 하락이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 최근 가격 행동과 역사적 모멘텀을 기반으로 XRP가 3,853.84원 수준을 유지하지 못할 경우 며칠 내에 25% 하락하여 2,850.00원 수준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 한국시간 23일 오전 5시 기준, XRP는 약간 반등하여 4,050.31원에 거래되고 있다.
* 이 기사는 2025년 02월 03일, 05:12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