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정윤재] 엑스마키나(XMAQUINA)가 피크(PEAQ) 네트워크와 협력해 머신 이코노미의 탈중앙화를 목표로 한 제너시스 옥션(Genesis Auction)을 진행 중이다. 이 행사는 조직된 DAO(탈중앙화 자율조직)의 초기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옥션 시작 후 2시간 만에 50%가 판매되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엑스마키나 DAO는 모든 참가자가 동일한 조건에서 참여할 수 있도록 제너시스 옥션을 도입했다. 벤처 캐피털(VC)뿐만 아니라 일반 커뮤니티 구성원도 동등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설계됐다.
마우리시오(Mauricio) 엑스마키나 공동 창립자는 “DAO의 재정을 형성하는 과정에서 공정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했다”며 “참가자들은 DAO의 금고에 토큰을 기부하고, 그 대가로 네이티브 토큰인 DEUS를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DAO는 △로보틱스 기업 지분 투자 △탈중앙화 물리적 인공지능(DePIN) 프로젝트 지원 △자율 농장 및 자율 차량 같은 머신 RWA(실물 자산) 투자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 머신 이코노미 생태계 확장, 탈중앙화 머신 이코노미 만든다
엑스마키나는 제너시스 옥션 이후 DAO 운영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참여자들은 TGE(토큰 생성 이벤트) 이전에 메타 거버넌스 권한을 부여받아 DAO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또한, DAO의 운영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머신DAO 포털’을 출시할 예정이다.
향후 엑스마키나는 △멀티체인 확장 △추가 제너시스 옥션 진행 △DAO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개발 △머신 이코노미 론치패드 구축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머신 이코노미 런치패드는 DAO가 서브DAO를 생성하고, 개별 머신 프로젝트가 자체 토큰을 발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을 갖출 예정이다.
레오(Leo) 피크 공동 창립자는 “머신 이코노미의 핵심은 개방성과 탈중앙화”라며 “엑스마키나와 같은 프로젝트가 등장함으로써 머신 경제의 주도권이 소수 대기업이 아닌 모든 참여자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엑스마키나는 현재 디스코드(Discord)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커뮤니티 구성원들의 참여를 받고 있다. DAO 거버넌스에 기여하거나, 로보틱스 및 머신 RWA 프로젝트 제안 등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제너시스 옥션은 총 2주간 진행되며, 현재까지 약 260개 이상의 지갑이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DAO는 향후 머신 이코노미의 주요 투자 및 개발 결정을 커뮤니티와 함께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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